전주문화재단, 도쿄서 전주한지 가치 알렸다
‘핸드메이드 인 재팬 페스 2026’ 참가…유네스코 등재 국제 공감대 확산
2026-07-19 송주연 기자
전주문화재단이 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 공감대 확산에 나섰다.
재단은 최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핸드메이드 인 재팬 페스 2026’에 참가해 전주한지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알렸다.
이번 참가는 재단이 추진 중인 ‘2026년 한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 종이인 와시 문화가 발달한 일본에서 한지의 독자적인 제조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소개하고, 공예·미술·보존·복원 분야 전문가들과 교류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핸드메이드 인 재팬 페스’는 일본 최대 핸드메이드 플랫폼 크리마가 주최하는 대표 수공예 축제로, 일본 전역의 창작자 약 3000명이 참여한다.
재단은 행사장에서 전통한지 조형 작품 20여 점을 선보였다.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기능장의 부채와 지우산을 비롯해 보석함, 한지베개, 줌치지갑, 한지엽서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다.
한지공예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관람객들은 작가들의 시연을 지켜보고 열쇠고리와 부채, 컵받침 등을 직접 만들었다. 보존·복원용 전주한지 페이퍼마켓에서는 전주한지의 활용 가능성을 알리고 해외 판로 확대 가능성도 모색했다.
최락기 대표이사는 “전주한지의 우수성을 국제무대에 알리고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전주한지의 브랜드 가치와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송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