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3개월만에 1600선 돌파

2009-08-25     전민일보

코스피가 13개월만에 160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를 갈아치웠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1.24포인트(1.98%) 오른 1612.22에 마감했다.
이는 작년 7월24일 1626.14를 기록한 후 13개월만에 최고가다.
시총부터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경기회복 발언 등으로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프로그램 매도 전환에 따른 기관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매수폭을 늘리면서 1600대 돌파에 탄력이 붙었다.
외국인은 이날 327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프로그램은 290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고, 이 탓에 기관도 2609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인은 385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