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피해 학교 복구 부진

개학 코앞 불구 23.7% 미복구 수업 차질 불보듯

2006-08-16     소장환

-고창북고 등 3개교육시설은 착공조차 못해 수업관련 각종 학생활동 차질 우려 목소리


지난 연말과 연초에 도내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학교 피해의 흔적들이 아직도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현재 도내 학교들이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대설피해 복구율은 76.2%에 머물고 있다. 23.7%는 아직도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지난 겨울 도내 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한 교육시설 피해는 모두 59건. 폭설피해에 따른 복구작업 지원예산액마도 도교육청 본청 예산 26억9506만원과 교육시설재난공제회 10억8120만원, 기타 547만원 등 모두 37억8172만원이다.

이 가운데 45건의 교육시설 폭설피해가 복구 완료됐다.

그러나 △고창북고(조회대) △호남중(특별교실) △학생해양수련원(수영장 지붕) 등 3건은 아직 설계조차 끝나지 않아 복구공사에 착공조차 못했다.

또한 △고창북중(창고신축) △정주고(체육관) △영선고(분재하우스 설치) 등 3개 학교는 복구공사와 관련된 입찰이 공고중이다.
△군산중앙초(실내야구 연습장) △부안 줄포초(조회대) △부안 상서초(조회대) △부안 난신초(폐교·조회대) △김제자영고(농기계보관소 증축) △정읍 왕신여고(조회대) △정읍 학산고(체육관) △고창여고(창고) 등 8개 학교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학생들의 수업이나 각종 활동에 지장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처럼 폭설피해의 복구가 여전히 완결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폭설피해는 복구가 완료돼 학생들의 정상수업에 전혀 차질이 없으며, 수업관련 시설물 위주로 먼저 피해복구가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남은 복구공사들은 설계기간이 필요했던 사업들로 조만간 본격적인 사업추진으로 완공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