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양묘장, 호동골로 확장 이전

2009-07-31     전민일보
전주시립양묘장이 관리사와 생산시설을 확장해 호동골로 이전한다.
전주시는 30일 도심 가로변 및 대형화분, 공공기관 등의 화단에 계절별로 식재되는 꽃묘를 생산하는 시립양묘장이 호동골 쓰레기 매립장 하단에 생산포지와 관리사 등 기반시설을 확장해 31일 이전한다고 밝혔다.
시립양묘장은 그동안 삼천동과 우아동으로 나눠 운영됐으며, 기존 삼천동 양묘장에는 관리사와 생산포지, 장비 등 주 시설로 구성됐다.
현 이전 장소에는 하우스와 생산포지 일부가 운영돼 효율적인 관리가 되지못하고 체계적인 양묘생산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삼천동 양묘장 부지가 효천지구 도시개발예정지에 포함돼 올 하반기 착공예정으로 있어 대체 부지 확보가 절실해 호동골 현 위치에 이전을 계획하고 5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왔다.
시 관계자는 "기존에 운영하던 호동골 양묘장은 부지 1만9900㎡에 관리사 1동, 창고 1동, 비닐하우스 9동이 있었으나 이번 기반시설이 완료되면 8300㎡의 신규포지(부지면적:3만6478㎡)가 조성된다”며 “연간 꽃묘 150만본, 관목 3만본 이상 등을 생산ㆍ공급(전년도 대비 30%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