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재배용 우량 씨감자 분양

2009-07-29     전민일보

김제시가 품질이 우수하고 맛좋은 가을재배용 우량 씨감자 25만개를 관내 감자재배 농업인들에게 분양해 감자 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28일 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일)에 따르면 지난 2월 초 1,760㎡ 면적에 조직배양묘를 정식, 5월에 씨감자 25만개 1,600kg를 수확해 500농가에게 분양했다.

이번에 분양한 씨감자의 품종은 수미, 추백, 추동 3품종으로 특히 농업인들이 노지재배로 선호하는 추백 품종을 1,100kg 공급했다.

시 관계자는 “농업기술센터 내에서 양액재배로 생산한 씨감자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 수확량도 많다 보니 해마다 분양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씨감자를 분양받은 농업인들은 3~4년 동안 종서용으로 따로 망실재배해 병해충을 사전에 차단하고 우량 씨감자를 자체적으로 증식해서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늘어가는 수요량을 충당하기 위해 가을재배 전에 냉각기를 설치해 양액온도를 낮추는 등 재배환경을 개선해 생산량을 현재보다 20~30% 늘리고 장기적으로 양재재배 시설확충과 노후시설의 교체로 생산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