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며 차량 털어온 절도범 검거

2009-07-28     전민일보
전국을 무대로 차량을 털어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지역형사팀에 따르면 전국을 돌며 차량을 털어온(일명 가위치기) 김모씨(32세)등 2명을 검거, 특가법상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모씨 등은 지난달 13일 오후 5시께 남원시 소재의 한 초등학교 주차장 내에 주차돼 있던  이모씨(45세)의 승용차량을 가위와 일자드라이버로 열고 보관중인 목걸이와 현금 등 68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김모씨등은 지난 25일 오후 4시30분께 경남 마산시 오동동의 모텔에서 차량 내 귀중품을 훔치는 등 전북을 포함, 광주, 전남, 부산, 울산, 경남 등지에서 총 87회에 걸쳐 귀중품과 현금 4400여 만원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김모씨등을 상대로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남원=김동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