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2025-09-30     기형서 기자

기화

 

 

멀리 산 아래

비탈진 콩밭에서 김을 매던

 

어머니는

한 폭의 수채화였다

 

마루에 책보를 던져놓고

달려가 보면

 

어머니는

쉰내 풍기는 땀바가지였다

 

 

/김기화

전북 완주 출생, 2004문예사조로 등단하였다.

한국문인협회, 전북문인협회, 전주문인협회, 전북불교문학회, 미당문학회 회원

시집 산 너머 달빛, 고맙다, 어둠을 밀어내는 돌등을 출간했다.

근정포장, 대통령표창, 온글문학상, 향토작가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