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도드리 2

2025-08-29     기형서 기자

 

하늘과 땅 사이를

기자 하나가 지납니다

 

누런 들과

푸른 하늘을 가릅니다

 

세상은 미완성의 수채화

첫사랑의 뒷모습 같은

 

머플러 한 장 나부끼며

기차 하나

그림 속을 갑니다

 
진동규

 

전북 고창 출생,

시집: 꿈에 쫓기며, 민들레야 민들레야, 아무렇지도 않게 맑은 날, 구시포 노랑모시조개, 곰아 곰아, 아리아리 하늘 메아리, 아무렇지도 않게 맑은 날, 시극: 일어서는 돌, 자국눈수필집: 바람에다 물감을 풀어서, 붉나무, 전주천 이야기

-표현문학상, 영랑문학상, 목정문학상,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기금 수혜 등

-84회 전국체전 개폐막식 시나리오 및 예술감독, IAPMA(종이작가총회) 피렌체총회 참가 한국유치 및 한국총회 개최, 전라북도교육위원, 전북문인협회장, 한국문인협회부이사장, ()은가람 문화연구원 이사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