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과원관리 이렇게 하세요

2009-07-09     전민일보

임실군은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군 관내 과수재배농가에 대한 장마철 과원관리지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은 과종별 하계전정실시 적기 실천으로 수세관리 및 꽃눈분화촉진을 도모하고 침?관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수로의 철저한 정비를 유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나무 가지는 과실이 떨어지거나 나무가 바람에 쓰러지지 않도록 받침대를 고정해 주고 수확기에 도달한 조생종 복숭아는 비오기 전이나 비온 뒤 2~3일 후에 수확하여 당도가 유지되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병해충 사전예찰은 물론 배 흑성병, 복숭아 세균성구멍병, 사과 점무늬 낙엽병 등의 방재와 최고기온이 31℃를 넘을 경우 살수시설 가동으로 잎과 과실의 온도상승을 막아 과수 일소피해 방지에도 적극 나설 것 등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장마철 고온과 잦은 비는 과수 병해충 발생률을 높여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한 예찰과 방제가 중요하다”며 농가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군 관내 과수농업은 배 110ha, 복숭아 140ha, 감 40ha, 등 350ha의 면적에 연간 55억원 정도의 소득을 올리고 있어 농가소득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