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근홍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 인터뷰

“건설시장 불합리한 환경 개선, 공정 환경 조설할 것”

2025-06-08     기형서 기자

<임근홍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 인터뷰>

 

건설시장 불합리한 환경 개선, 공정 환경 조설할 것

-협력과 상생을 기반해 기술력과 책임감 있는 중소건설사 지원

-전문공사는 전문이 도급시공하는 원칙 확립이 반드시 필요해

 

임근홍

 

 

더 많은 공사물량 확보를 위해 혁신을 통한 새로운 먹거리 창출 및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더불어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제값을 받고 제대로 공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불합리한 제도가 만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10월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자치도회 제13대 회장으로 추대돼 재선에 성공한 임근홍(62·유림건설 대표이사) 회장은 실현 목표로 공사물량 확보를 통한 지역업체 하도급률 제고, 적정공사비 확보, 유관기관과의 소통 강화를 통한 회원권익 보호 등을 정했다.

특히 지역 전문건설인 모두와 함께 상생하고 모두가 희망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전북 전문건설업계의 현주소와 미래, 변화의 원동력 등에 대해 그를 만나 들어봤다.

/ 편집자 주

 

/임근홍 프로필

()유림건설 대표이사()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제9대 운영위원 역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제11대 부회장 역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제11대 포장공사업 운영분과위원장 역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제12대 포장공사업 운영분과위원장 역임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제11대 대의원 역임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제12대 대의원 역임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생산체계 정상화 입법 추진TF 위원 역임

법무부 범죄예방자원봉사위원회 전주지역협의회 위원 역임

전주상공회의소 부회장 역임

전북특별자치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위원회 위원() 완주경찰서 경찰발전협의회 위원() 전주상공회의소 상임의원() 새만금사업범도민지원위원회 상임본부장() ()한국건설산업품질연구원 이사()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대의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 회원부회장()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회장()(2021.11 취임, 2024.11 연임)

 

 

Q. 지난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자치도회 제13대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돼 재선을 하셨습니다. 도회에 대한 소개와 회장님의 최근 활동에서 가장 관심을 두고 계신 부분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협력과 상생을 기반해 기술력과 책임감 있는 중소건설사 지원

A. 먼저, 다시 한번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시고 늘 함께해 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2021년 국내 건설시장은 종합전문간 업역 폐지로 매우 혼란스럽고 전문건설업계는 생존의 위협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저는 회장으로 취임하며 우리 업계의 생존권 확보 방안 마련을 약속드렸고 2억원에 불과했던 전문건설 보호구간을 43천만원으로 확대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최근 발표된 지방계약제도 개선안은 건설공사 낙찰하한율 상향 등 중소건설업체의 수익성 회복 방안을 담고 있어, 그간의 노력들이 조금씩 값진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낍니다. 협회는 앞으로도 건설시장의 불합리한 문제점들이 개선되고 공정한 건설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Q. 코로나-19 이후에 침체된 건설 경기는 수년째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전북 전문건설 분야는 어떤 상황인가요?

A. 건설산업은 철강시멘트기계장비 등 연관산업의 생산유발 효과가 높고 고용창출 또한 여타 산업에 비해 뛰어나 그간 국가경제 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해 왔습니다. 하지만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 상승,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건설시장은 수익성이 악화되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더불어 전라북도 건설업계는 대형 국책사업 등 건설공사 물량이 매우 부족하고, 종합건설사 1군 업체의 부재로 인해 관내 대형 건설공사 현장에서 지역 전문건설업체가 소외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제13대

 

 

 

 

 

Q. 현재 어려움 속에서도 전문건설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력 등 기초가 탄탄하고, 경쟁력 있는 중소건설사들이 육성돼야 할 걸로 보이는 데, 회장님의 생각은?

-전문공사는 전문이 도급시공하는 원칙 확립이 반드시 필요해

A. 전문건설업계가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기술 경쟁력이 필수 요건으로 단순히 저가 수주 경쟁에 의존해서는 생존하기 어렵고, 설계시공안전관리 전반에서 풍부한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회사들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건설공사의 적정공사비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며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업계의 자생적 노력도 병행되어야 하겠습니다. 협회에서는 협력과 상생을 기반으로 작지만 기술력 있고 책임감 있는 중소 건설사들이 시장에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Q. 전문건설업은 특성상 하도급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부나 지자체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지난해 전문건설공사 실적신고 접수 결과를 보면 하도급 공사가 원도급 공사 대비 비중이 높지만, 도내 건설현장에서 체결된 하도급 계약 중 도내 전문건설업체의 도급률은 37.5%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또한, 업체당 평균 기성실적 신고액은 9억 원 상당으로 업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업체 수가 73.8%에 달해 이와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현재 전북자치도에서는 건설수주팀이 관내 건설공사의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협회도 이에 적극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협회는 적정공사비 확보를 통한 건설공사 품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발주관서에 전문공사 분리 발주를 적극 건의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수주물량이 확대되고, 하도급 관계에 있어서도 상호 간 공정한 거래질서가 확립되어 상호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와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제40회

 

Q. 6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통해 출범한 새 정부에 대해 제도적으로 개선할 부분을 건의한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협회는 제21대 대선을 앞두고 전문건설업계의 4대 분야, 10대 핵심과제를 담아 정책건의를 발표했습니다.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업역 침해, 과도한 규제와 법적 책임, 불공정한 원하도급 관행 등으로 무너져 있는 전문건설업계의 회복을 위한 것으로, 지난 2021년부터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 간의 상호시장 진출이 허용됐지만 불공정한 경쟁이 초래되고 있는 만큼, 전문공사는 전문이 도급시공하는 원칙 확립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더불어, 불법하도급 차단과 전문업체 보호육성을 위해 동일 업종 하도급 규제 신설, 부대공사범위 확대 등 건설산업의 정상화를 위한 정책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실적상위업체

 

 

Q. 마지막으로 도회 회원사와 도민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A.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40여 년간 건설업계에서 굳건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사의 노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설산업의 근간으로 국가 경제와 지역발전을 견인해 온 전문건설이 더욱 큰 대한민국을 세울 수 있도록 모두 함께 해주시길 바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회원사의 권익 보호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