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은 약속, 노쇼는 범죄입니다

2025-05-25     김진엽 기자

최근 들어 예약을 해놓고 고의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No-Show)’ 사기가 사회 곳곳에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변심이나 실수로 치부되던 노쇼가 상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히는 범죄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특히, 예약 시스템에 의존하는 음식점, 병원, 미용실 등 서비스 업종에서 노쇼는 수익 손실뿐 아니라 직원들의 시간 낭비와 재료 손실로 이어진다.

더 큰 문제는 노쇼가 악의적으로 반복되거나 경쟁 업장의 방해 목적 등으로 기획된 사기 행위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노쇼사기를 막기 위해 우리 모두의 인식 개선이 시급하다.

첫째, 예약은 하나의 계약 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피해가 발생한다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둘째, 업주는 예약금 제도 도입, 사전 연락 시스템 강화 등 자구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또한 반복적인 노쇼행위에 대해서는 증거를 찾아 법적 대응도 고려해야 한다.

셋째, 정부와 지자체도 이 문제를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 ’노쇼사기에 대한 처벌 규정 강화, 신고 시스템 정비, 대국민 인식캠페인 등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

노쇼는 단순한 개인의 실수나 무관심이 아니다. 반복되면 고의성이 의심되는 명백한 사기이며, 이로 인해 사회 전반에 신뢰가 무너질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약속의 가치를 되새기고, 예약 문화의 건강한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때다. 정읍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 경장 안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