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지역 겉/쌀보리 재배면적 감소

2009-06-25     전민일보
도내  겉/쌀보리가 지난해보다 20.2%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24일 발표한 2009년 맥류.봄감자.사과.배 재배면적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지역 2009년산 겉/쌀보리 재배면적은 1만394ha로 2008년산보다 2637ha (20.2%)가 감소했고 2012년 보리수매제가 폐지될 계획으로 약정수매량 및 수매가격이 떨어지고 사료용 청보리와 밀로 전환해 재배면적이 감소했다.
겉?쌀보리 재배면적이 감소한 것은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과 국산밀 자급률 향상 대책 추진으로 사료용 청보리와 밀로 전환했고 2012년 보리수매제가 폐지될 계획임에 따라 약정수매량 및 수매가격이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는데 기인했다.
또한 봄감자 재배면적은 928ha로 2008년보다 118ha(11.3%) 감소했고 배 재배면적 역시 폐원 증가 및 소득이 보다 나은 사과 등 타과수로의 전환이 늘어 지난해보다 70ha재배면적이 감소됐다.
이와 달리 밀, 사과의 재배면적은 증가했다.
밀 재배면적은  국제 곡물가격에 안정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정부의 「국산밀 자급률 확대 계획」에 따라1410ha로 2008년산보다 802ha (131.9%) 증가했으며 사과 재배면적 역시 최근 사과가격이 타과수에 비해 비교적 높게 형성되고 소득이 안정돼 신규 식재, 타작물에서 전환이 늘어 1662ha로 2008년보다 48ha (3%) 증가했다. 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