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헬기 및 광역살포기 동원 공동방제 실시

2009-06-17     전민일보

김제시가 벼 줄무늬잎마름병 매개충인 애멸구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공동방제에 나섰다.

시 친환경농업과는 16일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김제시 서부지역 논 면적 2만2,496ha에 도비1,100만원, 시비2억1,000만원의 예비비를 긴급편성, 총 사업비 2억2,000만원을 농가들에 100% 보조해 백산농협과 죽산면 김학두씨 농가가 보유한 무인헬기와 광역살포기 4대 등을 동원해 마을 단위 공동방제를 실시했다.

이번 방제에 사용된 약제는 농촌진흥청이 고시한 애멸구 방제용 유제?수화제로 방제가 시급한 만큼 속효성 살충제를, 친환경단지에는 친환경유기농자재를 사용했다.

한편 애멸구에 의해 매개되는 벼 줄무늬잎마름병은 초기 방제가 소홀할 경우 전면적으로 빠르게 확산, 벼 수확량을 크게 감소시켜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