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골프공 재생기술 빼돌린 일당 입건

2009-06-10     전민일보
중고 골프공 재생 기술을 빼낸 뒤 불법으로 사용해 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9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9일 중고 골프공 재생 기술을 빼낸 뒤 같은 방법으로 중고 골프공을 생산·판매한 류모(28)씨 등 6명에 대해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류씨 등은 골프공 제조업자 김모(50)씨가 3년간 3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해 개발한 중고 골프공 재생 기술을 기술료를 지급하고 습득한 후 자신이 개발한 것처럼 속여 또 다른 골프공 제조업자에게 수천만원을 받고 판매한 혐의다.
또한 지난 2007년 9월부터 최근까지 관련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해 중고 골프공을 생산·판매, 각자 월평균 1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