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자유총연맹 전라북도지부 라혁일 회장 인터뷰

2009-06-05     전민일보
“일부에서는 보수단체라 칭하기도 하는 자유총연맹은 애국단체라 생각하기에, 국가 간의 관계를 확립하는데 봉사하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자유총연맹 전라북도지부의 제7대 회장으로 추대된 라혁일(62) 회장은 취임식을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라 회장은 “처음 회장의 제의를 받았을 때 체육이 냉혹한 승부의 세계이기에 기존에 행동해왔던 거와는 다른 자리라서 과연 정책을 잘 맡아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면서 “그래도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면을 믿고 제의를 해준 점을 감사히 생각해 승낙하게 됐다”고 말했다.
 라 회장의 추대는 지난 5월 11일 이뤄졌으며, 그가 전라북도 체육회에 30여년 몸담았고 한국청소년야생동식물보호단체의 총장을 맡은 바 있다는 점에서 조직관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 아래 진행됐다.
 운영방식은 총 3개로 나눠 기획 중이라는 라 회장은 최근 침체돼 있는 연맹을 활성화 시키고 도내 14개 시·군 지회조직을 강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전했다.
 또 청소년 교육을 통해 어릴 때부터 국가 이념을 심어줘 자유민주화의 기본 국가정체성 확립에 나서겠다고.
 조직의 경우 연령층이 높은데 청년 및 청소년 회원을 확보해 조직을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라 회장은 “학생들이 학업에만 집중되니 이념적인 면에서 약하고 이럴수록 국민들도 무감각해 자유민주의식을 잊는 것 같다”면서 “이러한 인식은 청소년기에 세워져야 하는데, 각 지부에서 고등학교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을 중학교로 한층 끌어내려 국가 이념을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하루아침에 되는 결과가 아니기에 차츰 확립해나가겠다는 라 회장은 5일 오후 5시 전주 코아호텔 2층 무궁화홀에서 취임식을 거행한 후 운영방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서승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