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산업단지 탈바꿈 한다

2009-06-01     전민일보
조성된 지 40여년이 지나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는 전주산업단지가 새롭게 탈바꿈되고 있다.
31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969년 조성된 이후 40여년이 경과한 전주산업단지가 노후화돼 기업 생산활동에 많은 지장을 주고 있는 만큼 기반시설 정비 등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송하진 시장은 지난 2006년 취임당시부터 산업단지 기반시설을 정비하기 위해 총 33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7부터 올해까지 3개년에 걸쳐 하수관거 및 상수도관, 도로재포장, 인도 설치, 가로수 식재 등 기반시설을 정비, 현재 공정율 80%로 오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기업애로솔루션500!’운영을 통해 분기별 1회 이상 관련부서 직원들이 현지출장은 물론 기업현장을 방문, 애로를 청취하고 해결하는데 집중했다.
그 결과 지난 2006년부터 지난달 말 현재까지 총 316건(해결 227건, 추진중 50건, 검토 및 불가 39건)의 기업애로를 해고했다.
실제 시는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만도 15건, 70억여원을 투입해 산단기반시설 정비 및 영창철강 앞 하수관거사업, 대건실업 앞 도로개설, 휴비스 옆 도로개설, 모나리자 앞 도로재포장, 팔복동 송전탑철거, 셰플러코리아 방음벽설치, 가온전선 앞 인도정비 등을 완료했으며 현재 우리냉장 앞에서 동서콘트롤 도로구간을 횡단하는 철도건널목 사업에 총 8억원을 투입해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한 호남식품 앞에서 대양실업 앞 도로구간 800m와 훼미리식품에서 영창코리아 앞 600m 도로구간의 하수관거, 상수도관, 인도 및 도로 재포장을 위한 예산 30억원은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를 신청해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강진 전주산업단지협의회 회장은 “전주시의 지원으로 산업단지는 깨끗하고 몰라보게 달라졌다”며 “상·하수도, 도로재포장사업, 인도 및 가로수 식재 등의 기반시설 정비로 쾌적하고 생활환경 등이 전국의 어느 도시 못지않은 산업단지가 됐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탈바꿈 계획에 발맞춰 산업단지협의회에서도 입주업체가 자발적으로 환경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여름철 각종해충을 박멸하기 위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