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계남 벽남제 휴식공간으로 거듭나

2009-05-25     전민일보
장수군 장안산 자락의 벽남제가 수려한 경관을 되찾아 찾는 이들의 쉼터가 되고 있다.
계남면사무소에 따르면 지역명소를 재 정비하고 산림보호사업 일환으로 산불감시원과 산림보호감시원을 투입, 벽남제 일대에 모닥불흔적을 제거하고 고사목제거 및 잡목정리 작업을 실시했다.
장수군 계남면 장안리에 위치한 벽남제는 적송림이 곧게 자란 벽남제 안의 섬이 맑은 호수에 투영되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고 있으며 호수 전체를 관망할 수 있는 관수정과 높이 4미터에 이르는 암벽에 새겨진 “內洞石門” 글씨를 볼 수 있어 장안산 내동 주민들의 옛 향수를 느끼며 쉬어가는 명소이기도 하다.
김동수 계남면장은 “산자수려한 벽남제와 장안산은 지역주민들의 옛 정서가 깃들어 있는 아름다운 곳으로 최근에는 장안리 도깨비 마을과 장안산 산촌생태마을 등 농촌/산촌체험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며 “산림보호사업과 병행해 마을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 다시 찾고 싶은 지역으로 가꾸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장정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