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전북본부 부안댐관리단, 은화학교 선행 화제

2009-05-22     전민일보
한국수자원공사 전북지역본부 부안댐관리단이 전주 은화학교 학생들의 사회적응 활동에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아 귀감이 되고 있다.
21일 부안댐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19일 부안댐 물 문화관을 찾은 전주 은화학교 100여명의 학생들에게 식사와 함께 치킨 및 과자 등 간식을 제공했다.
당초 은화학교 학생들은 김밥도시락으로 식사할 계획이었으나 더운 날씨 탓에 쉽게 변할 것을 우려, 빵과 우유로 식사를 대체키로 했다.
이러한 사연을 들은 부안댐관리단은 은화학교 학생들에게 점심식사는 물론 즐거운 사회적응 활동을 위해 치킨과 과자 등 일체 간식류를 지원했다.
특히 많은 직원들까지 현장에서 학생들을 인솔하고 옆에서 보살펴주는 등 자원봉사활동도 자진해서 전개, 호평을 얻었다.
은화학교 한 관계자는 “은화학교 학생들은 일반 학생들에게는 자연스럽게 터득되는 일상생활도 사회적응이라는 훈련으로만 답습이 가능해 부안댐을 찾게 됐다”며 “100여명에 달하는 학생들의 식사가 걱정이었는데 부안댐관리단의 도움으로 해결돼 어떻게 고마움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지난 19일은 우리 학생들의 생일날처럼 너무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하며 부안댐관리단의 지원이 얼마나 큰 도움이 됐는지 표현했다.
이에 대해 부안댐관리단 관계자는 “큰 지원을 한 것도 없는데 학생들이 너무 행복해 해 부끄러울 따름이다”며 “관리단의 도움으로 학생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각종 지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