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방기기 과다사용 인한 화재발생 빈발 주의 촉구

2006-08-07     김운협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냉방기기 과다사용으로 인한 화재발생이 빈발, 주의가 촉구되고 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화재발생분석 결과, 총 91건의 화재로 인해 사망 2명 등 7명의 인명피해와 5억4378만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피서철 장시간의 차량운행으로 인한 차량화재가 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아파트 25건, 공장·작업장 5건, 음식점 3건 등의 순이다.

원인별로는 전기가 31건으로 가장 많이 차지해 냉방기의 과다사용이 주요 화재발생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또 최근 5년간 8월달 평균 화재발생 건수는 104건으로 전달대비 3% 이상 높게 나타나 무더운 날씨로 인한 화재발생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휴가철 빈집 화기단속이나 습기·무더위에 안전한 가전제품 관리요령 등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화재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차량화재 예방을 위한 계도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