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전북지사, 자동차사고 피해가족 초청 문화체험

2009-05-15     전민일보
교통안전공단 전북지사가 자동차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을 위한 문화체험행사를 전개한다.
14일 교통안전공단 전북지사(지사장 이용찬)에 따르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동차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애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와 그 가족에게 정서적 지원의 일환으로 뮤지컬·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 위해 전북지사는 오는 16일 열리는 김건모 콘서트에 50명을 초청하는 등 내달 말까지 4회에 걸쳐 200명을 초청,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도내지역에서 지난 5년간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총 2365명이고 부상자는 8만4566명에 이르고 있으며 이와 같이 교통사고로 중증후유장애를 입은 피해자에게는 재활보조금을, 사망 당시 부양했던 노부모에게는 피부양보조금을, 자녀에게는 장학금, 생활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현재 도내지역에서 총 1622명이 지원을 받고 있다.
전북지사 관계자는 “이와 같이 불의의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가정에 꿈과 희망을 얻을 수 있는 문화·예술 관람 행사를 갖게 함으로써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피해 가족들에게 가족치료 서비스, 교통안전 체험학습, 문화 나눔 행사 확대 등 정서적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