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임대에서부터 농작업 대행까지

2009-05-14     전민일보

장수군 농기계 사업단이 바쁜 농사철 농업인들의 부족한 일손을 덜어주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트랙터, SS기, 굴삭기, 로우더 등 대형 농기계를 확보하고 농기계 임대사업을 전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조사료 생산 장비를 구입, 청보리 수확, 볏집 결속 및 사료용 옥수수 수확 농작업 대행사업을 시행해 사료 값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의 경영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개별농가 및 노약자, 부녀자를 중심으로 경운작업부터, 로터리, 모 이앙, 콤바인 작업 등 시기별 농작업 대행사업을 전개, 농작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나가고 있다.

군은 올 4억원을 확보해 조사료 생산 장비를 추가로 구입, 사료용 작물 재배면적 증가에 대비하고 농기계 임대 및 농작업 대행 업무를 연중 실시, 영농편익 제공 및 생산성 향상으로 농가소득을 증대시켜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농업인들이 농기계 임대 및 농작업 대행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사업단의 효율적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수=장정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