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국민생활대축전, ‘얼씨구나 생활체전, 절씨구나 희망전북’

2009-05-14     전민일보
 전라북도는 예로부터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예향의 고장으로 발전해오고 있다. 특히 새만금과 더불어 세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전진기지로 활약한 시대가 열리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전국 최대의 생활체육 제전인 ‘2009전국국민생활대축전’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동안 전주 등 전북 일원에서 6만여 명의 전국 생활체육인이 참여한 가운데 50개 종목(61개 경기장)에 참여한다.
 행사를 맡아 진행하는 전북도는 슬로건을 ‘예향의 멋,건강한 땀’으로, 대표 표어는 ‘얼씨구나 생활 체전, 절씨구나 희망 전북’으로를 내걸었으며, 3대 가족이 함께 어울리는 형상의 엠블렘,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우정과 화합을 북으로 나타낸 ‘흥나라’ 마스코트도 개발했다.
  전주종합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꽃탑은 노란 메리골드꽃과 보라색, 하얀색 페츄니아꽃 등으로 높이가 9.5m에 이르며 전국 생활체육 동호인들을 환영할 준비를 일찌감치 마쳤다.
 대회 장소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해 전북지역 14개 시.도에서 분산 개최되며, 한일 생활체육교류 차원에서 일본 선수단 200여 명도 11개 종목에 참가한다.
 처음 부대행사로 채택된 e스포츠의 경우 아이, 어른 누구나 참여할수 있는 인기종목이라 수만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
 2000년부터 열리고 있는 대축전이 처음으로 전북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지난해 보다 4개 종목이 늘어나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의미가 배어있다.
 전북도는 사상 최대의 인원이 참가하는 이 행사가 지역을 알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모든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다. 도는 이같은 상황을 고려할 때 200억 원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지역 최대 현안 사업인 새만금을 알리는데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때문에 세계 최장 33㎞ 방조제를 행사 기간 내내 개방해 많은 생활체육인들이 둘러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또, 전북도내 곳곳의 관광명소와 축제 현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모든 편의를 제공한다.
 이번 대축전을 계기로 전북이 한층 발전된 선진생활체육을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임은 물론 전 세계에서 으뜸가는 생활체육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란다. 건강, 웰빙 붐속에 생활체육의 열기가 전북인의 가슴처럼 뜨겁게 파동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