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며 상습적 소화전 송수구 훔친 일당 구속

2009-05-13     전민일보
전국을 돌며 상습적으로 소화전 송수구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12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전주와 익산, 군산, 완주, 정읍 등 도내지역을 비롯해 경기도 의정부 및 포천 등 전국 아파트와 대형건물의 소화전 송수구를 훔쳐 고물상에 판매하는 수법으로 총 120여회에 걸쳐 약 6000만원 상당을 절취한 오모(42)씨 등 2명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오씨 등은 약 3년 전부터 동거 중인 사실혼 관계로 지난 1월28일 오전 0시3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1가 상산빌딩 건물 벽에 설치된 소화전 송수구 7개를 빠루를 이용해 훔치는 등 전국을 대상으로 120여회에 걸쳐 총 400여개(약 6000만원 상당)의 송수구를 절취한 혐의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