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세 번째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환자 발생, 도 보건당국도 긴장

2009-05-08     전민일보
국내에서 세 번째의 신종 인플루엔자A(H1N1) 확진환자가 확인됐다.
 아울러 정부는 미국을 비롯해 인플루엔자A(H1N1) 확진환자가 발생한 15개국을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 지역으로 신규 지정했다.
 7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26일 미국에서 KE018편 비행기로 입국했던 62세 여성이 신종인플루엔자A(H1N1) 확진환자로 판명됐으나, 건강상태가 호전되어 이날 격리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첫 번째 확진환자가 탑승했던 비행기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 항공기내에서 접촉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미국내에서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보다 앞서 지난 6일 여행경보 1단계인 여행유의 지역으로 미국, 캐나다, 코스타리카, 뉴질랜드, 홍콩,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 등을 신규 지정했다.
 이에 도 보건당국은 "여행유의 지역이 확대된 만큼 도내 거주 입국자 명단이 내려오는데로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며 "인체감염예방대책관련 지속적인 홍보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