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립교향악단 268회 정기연주회, '음악으로 그린 그림'

2024-04-28     소장환 기자

전주시립교향악단이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에게 기념음악회를 선사한다.

5월 2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전주시립교향악단은 ‘음악으로 그린 그림’ 이라는 부제로 베버의 ‘오베론 서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을 연주한다.

베버의 오베론 서곡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에서 영향을 받은 오페라 ‘오베론’의 서곡으로서 요정나라와 인간세계를 묘사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내포되어 있는 곡이며,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세계 3대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멘델스존의 최대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유명한 곡이다.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은 친구의 유작전시회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10개의 작품에 제목을 붙여 작곡한 작품이다.

지휘자

또한 이번 공연에서 지휘를 맡은 차웅 지휘자는 포항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이며,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악대학에서 석사 및 최고연주자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 최고점수로 졸업했다. 또한 그는 세계 최고 권위의 지휘 경연으로 손꼽히는 아르투로 토스카니니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동양인 유일, 한국인 최초 우승(1위 없는 2위)한 경력을 갖고 있다.

바이올린

바이올린 협연자인 김서현은 지난해 14세의 나이로 149명을 제치고 ‘티보르 바르가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으며, 2개 부문 특별상(주니어 심사위원상·위촉곡 최고 해석상)까지 거머쥐어 화제가 된 주목받는 신예 바이올리니스트다.

한편 이번 공연을 기념해 전주시립교향악단에서는 어린이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그림공모전을 개최했으며, 수상작품(전주시장상)을 공연장에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