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청 직원들, 암 투병 동료에 1143만원 성금 전달

2024-04-25     김진엽 기자

정읍시청 전 직원들이 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동료 A(37, 건강재활과 근무)씨에 1143만원의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A씨는 지난해 배우자 간이식 공여를 위해 검사를 받던 중 심장종격동 종양과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아 올해 초 대장암 수술을 받고 회복 중다.

그러나 본인과 배우자의 치료에 필요한 고액의 수술비와 입원비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쳤다.

성금은 직원들을 대신해 손희경 보건소장과 김대원 공무원노조위원장이 지난 24A씨에게 전달했다.

손희경 소장은 직원들의 마음과 정성을 담은 성금이 A씨와 배우자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씨는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따뜻한 동료애에 감사드린다빠른 시일 내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