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북지역본부, 2024년 주거복지사업계획 발표

-올해 6만7,000호 임대주택 운영 및 2,063억원 투입 -더불어 사는 안전한 집을 목표로 노후시설 개선 및 에너지 절감 -다양한 주거복지사업 통해 주거복지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

2024-04-25     김종일 기자

 

LH 전북지역본부가 도내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5일 LH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며 올해 주거복지 부문에 2,063억 원을 투입하고 6만 7,000호의 임대주택을 운영할 방침이다.

현재 건설임대 4만 8,000호, 매입임대 7,000호, 전세 임대 1만 호 등 총 6만 5,000호의 임대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에도 ‘사회취약계층 주거지원 강화’라는 국정과제에 따라 완주황운, 익산평화 등 건설임대 768호, 매입임대 820호 등 약 2,500호의 주택을 새롭게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공사 최초로 인구 8만 이하 군 단위 지역의 주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와 협업을 통해 지역 수요맞춤형 매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진안군과 4월에는 부안군과 협약 체결을 완료한 상태다.

‘더불어 사는 안전한 집’이라는 목표로 신속한 유지보수 및 노후시설 개선을 통해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며 철저한 안전관리로 안심 주거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노후 영구임대주택 1,630호를 대상으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성능개선 및 에너지 절감을 통한 입주민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노후단지 공용부에 대해서는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단지 이미지를 개선한다.

전주·익산·정읍에[ 위치한 마이홈 상담센터 운영을 통해 주거복지정보를 도민들께 쉽고 빠르게 전달, 따뜻한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수요맞춤형 주거·사회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주거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익산배산, 전주효천 등 작은 도서관을 생활밀착형 입주민 복합문화공간으로 플랫폼화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북혁신10, 군산미장 임대주택의 작은 도서관 시설개선 공사를 진행해 쾌적한 소통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저소득층 주거비 지원을 위해 올해 총 5만 2,000호를 대상으로 주거급여 조사를 진행하고 자력으로 주택 개량이 곤란한 저소득층 주택 1,267호를 대상으로 시설 개보수 지원, 전세 사기 피해자 임대주택 지원, 자립준비청년 주거지원 등 주거복지 대표기관으로서의 공적 역할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LH 전북지역본부 김동섭 본부장은 “주거 취약계층 도민을 위해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성실히 수행해 부담 없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 수 있는 LH 임대주택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