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김동근 교수회장·미소능력개발센터 강현신 대표, 발전기금 전달

2024-04-25     소장환 기자

사제지간인 전북대 김동근 교수회장과 ㈜미소능력개발센터 강현신 대표가 발전기금 1천만 원씩을 나란히 전북대학교에 기부했다.

지난 24일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에 따르면 법학전문대학원 김동근 교수와 전북대 출신의 강현신 대표는 전북대 개교 77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77억 원 모금 달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근 교수회장은 “11억 원을 출연한 윤신근 수의대 동문의 강연에 큰 감동을 받아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면서 “대학발전은 몇몇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분이 관심을 갖고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마음으로 함께 뜻을 모았다”는 뜻을 밝혔다.

강현신 대표는 “모교 발전을 위한 평소 생각을 실현하려고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전북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성큼 성장하기를 바라면서 선배이자 동문으로서 더 많은 관심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들이 기부한 발전기금은 법학전문대학원 지정 기금 및 대학경쟁력향상기금으로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해 학생들을 위한 ‘천 원의 아침밥’에 김 교수가 1백만 원, 강 대표가 500만 원을 전북대 총동창회에 기부했었다. 강 대표는 또 지난해 8월에도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고 500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