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콘서트 4월 이야기 손님, 여자 배구 전설 '장윤희'

4월 24일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 국악콘서 '다담' 장윤희 여자 배구 유스 국가대표팀 감독 출연

2024-04-18     소장환 기자

차와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 '다담'에 4월 이야기 손님으로 ‘여자 배구계의 전설’ 장윤희 감독이 출연한다.

18일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예음헌에서 열리는 국악콘서트 '다담'에서 장윤희 감독이 나와 '배구는 제 인생 그 자체입니다'를 주제로 관객들과 만난다고 공개했다. 

배구선수 출신 장윤희 감독은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인물로 현재는 여자 배구 유스 국가대표팀과 서울 중앙여고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현역시절 악바리라는 별명으로 유명했던 장 감독은 1990년대 한국 여자 배구 중흥기를 대표했던 선수이자 수없이 많은 기록을 남긴 코트의 여왕으로 원조 슈퍼스타다. 남원이 고향인 그는 전주 근영여고와 한국체대를 나왔으며, GS칼텍스 전신인 호남정유, LG정유에서 뛰었다. 1991년부터 1999년까지 공·수 양면으로 활약면서 무려 9연패를 이끌었다. 현역시절 그는 리그 최우수선수(MVP) 5회, 베스트6 10회를 수상하기도 했다.

국가대표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장 감독은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은메달, 1994 히로시마아시안게임 금메달, 1998 방콕아시안게임 은메달의 주인공이다.

우리 음악 즐기기 코너에는 팝소리 그룹 심풀(Simfull)이 참여한다. 대중적인 판소리를 지향하는 심풀은 '상여가 실은 청춘', '나빌레라', '해야해야'를 통해 관객의 마음을 풀고 채워주는 따듯한 음악을 선보인다.

국악콘서트 '다담'은 공연 1시간 전부터 ‘차가 있는 시간’을 갖고 공연을 기다리는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공연장 로비에 차와 다과도 준비되어 있다. 

공연예약은 국립민속국악원 누리집(namwon.gugak.go.kr)과 카카오톡 채널(국립민속국악원 친구추가) 및 전화(063-620-2329)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