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경위, 전국 최초로 순찰 앱 만들었다...우범지대 집중 순찰 편리화

2024-04-16     홍민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가 전국 최초로 순찰지원 애플리케이션을 자체 개발해 범죄 취약지 야간 순찰 강화를 위한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16일 전북자경위는 자율방범대 순찰활동을 지원해 줄 '주민과 통(通)하는 순찰지원 앱'을 자체 개발해 현장시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프로그램 시범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당 앱은 경찰청이 관리하는 지역별 범죄위험등급 데이터와 주민들이 순찰을 요청한 2000여건의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으로 효율적인 순찰경로는 생성하는 과학치안기반 프로그램이다.

우선 전주와 김제, 임실, 부안 등 4개 시·군에서 시범운영 될 예정이며 현장시연 및 점검을 거쳐 도출된 개선 사항은 추후 보완·반영하기로 했다.

이형규 위원장은 "자율방범 순찰지원 앱을 활용해 범죄 취약지를 순찰해보니 주민들의 치안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순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었던 만큼, 도민 일상생활이 더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