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SOS 구조버튼 직접 누르기 캠페인 실시

2024-04-16     신준수 기자

군산해양경찰서가 해상에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및 골든타임을 확보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한다.

군산해경은 16일 어선위치발신장치 설치 어선을 대상으로‘SOS 구조버튼 직접 누르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관내 어선(1547척)중 어선위치발신장치가 설치된 어선은 총 1421척으로 집계됐으며, 위급상황 시 구조신호(SOS) 발신해 사고 위치 등을 전달 할 수 있다.

해상에서 신속한 구조신호 발신은 긴급 상황에서 해양경찰 등 구조 기관이 즉시 사고를 인지할 수 있다.

해경은 어민들과 함께 급박한 상황에서 손이 먼저 기억하고 습관적으로 구조 신호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훈련을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박경채 군산해경서장은 “전복, 침몰 등 해양사고는 순식간에 벌어지기 때문에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신속한 신고가 될 수 있도록 종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긴급상황발생 시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신속한 구조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D-MF/HF, VHF-DSC, 바다내비, V-Pass의 SOS 긴급구조 버튼을 즉시 눌러줄 것”을 당부했다.
신준수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