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장학회에 장학금 기탁…'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 돕고 싶어'

비타민G&P 1천만 원, 완산학원 강일영 이사장 300만 원

2024-04-16     소장환 기자

유진숙 (유)비타민G&P 대표와 강일영 완산학원 이사장이 '사랑의 장학회'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16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두 사람의 장학금 기탁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 대표는 1000만 원을, 강 이사장은 3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각각 재단법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사랑의장학회에 기탁했다.

전주에서 판촉물, 기념품 등을 제작하는 사회적기업이자 여성기업인 비타민G&P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맡겼다.

강일영 이사장은 교육계에 38년 이상 근무하며 전북교육 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지난해 말 제39회 전북대상을 수상했고, 이때 받은 상금 300만원 전액을 기탁금으로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유진숙 대표는 “학업의 꿈이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 올해도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일영 이사장도 “지역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에 사용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장학금을 기탁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표한다”면서 “사랑의 장학회는 장학사업을 통해 기탁자 분들의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