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주기 위령제 부안 만적사서 진행

2024-04-16     정석현 기자

 

세월호 10주기 위령제가 16일 부안 만적사에서 진행됐다.

성직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위령제는 만적사 주지인 혜광스님의 환영사에 이어 김희수전북평화대사협의회 회장의 추모사, 세계평화종교인연합 전북지부 상임공동의장인 이상재 전북권가정교회대교회장의 격려사와 축도가 이어졌다.

또 각 종단을 대표해 불교에서 대명스님과 대공스님, 해인스님, 해명스님의 천도제가 진행됐으며 천도교 일포 이우원 선도사의 진혼고와 임호선생의 대금연주가 있었다.

이어 오서영 교수 등의 시낭송이 있었고 기독교성직자협의회 전북회장인 방중근 목사의 추모찬양과 이귀선 교수의 진혼무도 진행됐다.

이상재 상임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세월호 10주기를 추모하고 희생된 생명들의 해원과 그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미움과 증오를 넘어 용서와 사랑으로 화합해 생명존중문화가 제도화되고 성숙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