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中 옌타이시, 양 도시 경제협력·문화교류 행사 성황

군산·옌타이 자매도시 30주년 기념행사 거행 미디어연합 교류센터 현판식, 중화문화 코너·니산서옥 현판식도 진행

2024-04-16     김종준 기자

군산시와 중국 옌타이시가 지난 15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자매도시 결연 30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했다.

 

특히, 두 도시의 언론인들이 함께 한 미디어연합 교류센터 현판식까지 함께 열려 군산과 옌타이가 향후 광범위한 협력을 하게 될 발판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군산시와 옌타이시 언론인들은 앞으로 있을 양 도시의 경제협력과 문화교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신원식 군산부시장을 비롯, 옌타이시 뤼보 상무위원 겸 선전부장, 조향양 과장, 산동망 왕징보 사장, 양 도시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군산시 기업 및 관광사 대표들도 참석해 양 도시 간의 관광과 경제협력을 가시화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뤼보 선전부장은 지난 30년 동안 양 도시는 경제와 문화, 예술 등 다방면에서 교류하며 긍정적 변화를 이끌었다이 자리를 계기로 더욱 아름다운 미래가 창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원식 군산부시장은 “3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인연을 맺은 특별한 군산시와 옌타이시의 인연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군산시 언론인 대표로 나선 전북일보 문정곤 본부장은 진실을 전하는 사명을 함께 하는 기자로서 우애를 다져 나가자고 덕담을 전했다.

 

이어 양 시는 행사 다음날인 16중화문화의 코너·니산서옥현판식도 가졌다.

 

군산시청 1층 민원실 내부에 자리한 니산서옥은 옌타이시의 전통문화 및 관광 정보를 소개하는 곳이다.

 

이날 현판식은 군산시 안창호 자치행정국장과 옌타이시 뤼보 선전부장이 함께 현판식 제막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옌타이 측은 중국의 문화를 널리 알리는 서적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으며, 군산시 측에서는 니산서옥에서 문화와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공감대를 모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산과 옌타이의 우호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앞으로 자매도시 교류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