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 이수자 4인, 국립무형유산원 '창의공방' 참여 선정

작업공간·숙소·활동비 등 지원하는 입주형 프로그램 매듭장·화각장·소목장·단청장 이수자 4인 선정

2024-04-16     소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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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국가무형유산 전통기술 분야 이수자 4인이 '무형유산 창의공방 레지던시(창의공방)' 프로그램의 수혜를 받게 됐다.

15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매듭장 이수자 박선희 ▲화각장 이수자 이종문 ▲소목장 이수자 윤순일 ▲단청장 이수자 안유진 등 모두 4명의 국가무형유산 전통기술 이수자들이 창의공방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국립무형유산원 내에 마련된 숙소에 머물면서 작업공간과 창작활동비, 재료 등을 지원받아 오늘날의 쓰임과 아름다움에 맞게 전통공예를 재해석한 창작 작품 3종을 제작하게 된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되면서 올해 10주년을 맞는 창의공방 프로그램은 국립무형유산원이 마련한 입주 프로그램으로, 전승자를 대상으로 하는 입주형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올해 창의공방 참가자는 지난 2월 공모 및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지난달 25일 입주를 마쳤다. 

참가자들은 “입주 기간 동안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선물할 수 있는 전통공예 작품을 탄생시키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창의공방 참가자들이 제작한 작품은 10월 말 개최 예정인 결과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12월에는 작품을 소개하는 결과도록도 발간한다.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www.iha.go.kr)에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