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여성 대상 범죄에 전북자경위, 순찰강화 통한 예방 나선다

2024-04-14     홍민희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형규)는 최근 전주시에서 발생한 여성 대상 강력범죄에 대한 예방대책 수립에 착수했다.

지난 12일 전북자경위는 지난 10일 새벽 시간 여성을 대상으로 발생한 강력범죄로 인해 도민 불안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야간·심야시간대 순찰강화'를 골자로 한 업무지휘 2호를 심의·의결했다.

이는 여성 등 치안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추가 범죄 예방과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전북경찰청 기동순찰대 등을 활용해 야간·심야시간 순찰 강화로 지역 치안을 안정시키는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업무지휘 2호인 '야간·심야시간대 순찰강화'는 △최근 신설된 기동순찰대 야간·심야시간대 순찰 강화 △범죄예방진단 토대로 취약시간 맞춤형 강력범죄 예방 치안대책 수립 △자율방범대와 범죄 취약지 합동순찰 등 이중의 안전 치안망 구축 등으로 이뤄졌다.

이번 업무지휘의 핵심은 이상동기범죄 등을 예방하기 위해 조직된 기동순찰대가 도민 안전을 위한 범죄예방 순찰 집중에 뒀다.

이밖에도 지역 치안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자율방범대와 함께 촘촘한 순찰망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형규 위원장은 "도내에서 치안약자 대상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 촘촘한 도민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