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족미술인협회, 정기전 '이 땅에 새 봄'

2024-04-10     소장환 기자

내년 전북민족미술인협회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기획된 '이 땅에 새 봄' 전시회가 11일부터 17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열린다. 지난해 '이 땅에 새 숨'전에 이은 연속 기획전이다.

도내에서 진취적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봄을 맞으면서 시대 정신을 반영한 새로운 방향을 찾기 위해 준비한 이번 전시회에는 강현화, 김맹호, 김미경, 김윤숙, 박홍규, 송은경, 오동욱, 유종회, 윤양금, 이기홍, 이민정, 이봉금, 이준상, 임동식, 임연기, 전정권, 정하영, 지용출, 진창윤, 한숙, 황의성 작가 등이 참여한다.

전북민족미술인협회 한숙 회장은 "'지역 미술의 지속가능한 대안은 없는가?, 이 시대를 관통하는 담론은 무엇인가?'라는 질문 속에서 의례 치러지는 정기전이 아닌 시대를 반영한 시대정신과 희망의 메시지를 보여주고 싶다"면서 "전북미술계에 신선한 화두가 되고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