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도원천 수질보호 기간제 근로자 선발 운영

2024-04-09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상수도 원수(原水)의 통로인 도원천 수질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달 기간제 근로자를 선발, 운영하고 있다.

도원천 기간제 근로자는 해당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주민으로 상시 감시가 가능하고, 수질오염 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오염원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12월까지 산외면 운암 취수구에서 칠보면 시산리 취수구로 이어지는 도원천 13.6km 구간의 쓰레기 불법 투기행위, 불법 낚시 등 어로행위, 축산농가 방문 오염원 적정처리 등 유입 하천의 수질관리를 위한 감시·계도 활동과 수변 정화활동을 펼친다.

특히, 행락객과 낚시객이 증가하는 7~8월 휴가철 기간에는 주말까지 연장근무를 실시해 정화 활동과 감시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원천 기간제 근로자는 각종 불법행위 계도 47, 방치쓰레기 1670kg 수거, 안전펜스 등 시설물 관리, 매일 취수구 주변 하천의 수면 상태 모니터링 등 상수원 수질 유지에 기여했다.

김희창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도원천 오염 요인을 사전 차단해 시민들에게 맑은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기간제 근로자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