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 물탱크 청소하던 30대 외국인 근로자 숨져

2024-04-08     신준수 기자

정읍 하북동 유리제품 공장서 물탱크를 청소하던 30대 외국인 근로자가 숨졌다. 

8일 고용노동부 전주지청과 정읍경찰서 등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50분께 정읍 하북동 유리제품 공장서 외국인 근로자 A(30대)씨가 물탱크를 청소하던 중 감전돼 쓰러졌다.

이 사고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폐유리를 해머 드릴로 부수다가 전선에 접촉해 감전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노동부는 해당 사업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 사항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신준수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