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표할 산업역군 양성 위한 기능경기대회 성료...130명 우수기능인 선발

2024-04-08     홍민희 기자

5일간 펼쳐진 '제54회 전북특별자치도 기능경기대회'가 130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막을 내렸다.

전주공업고등학교 등 도내 9개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년대비 1개 직종이 추가된 34개 직종에 252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8일 전주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대회 관계자, 지도교사, 출전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 결과 금메달 36명, 은메달 35명, 동메달 35명, 장려상 24명 등 총 130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기관 대상에는 강호항공고등학교가, 최우수상은 전북기계공업고등학교, 우수상에는 전주공업고등학교와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가 공동 선정돼 상장, 트로피, 상금이 수여됐다. 

입상자에게는 상장, 메달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으며,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오는 8월 경상북도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선수로 참가해 전국에서 모인 숙련기술인들과 다시 한번 기량을 겨루게 되며, 전국대회에서 입상하면 시상금과 메달별로 고용노동부 장관상, 한국위원회 회장상이 수여된다.

김관영 지사는 "한 분야의 기술력을 꾸준히 연마해 값진 결과를 얻어낸 입상 선수들과 지도교사,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8월 경북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도 전북기술인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더욱더 기량을 쌓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