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중년의 눈성형, 눈매교정도 필요

2024-04-08     길문정 기자
1mm(일미리)

나이가 들면 피부의 탄력이 감소하고 주름이 생기는데, 특히 눈 주변에서 이런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눈은 가장 먼저 상대방의 시선을 받는 부위 중 하나로 눈 주변의 노화는 외모와 인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처지면 눈 주변의 윤곽이 흘러내려 눈이 피로해 보이고 또렷하지 않은 느낌을 준다. 이는 우리의 외모뿐만 아니라 자신감에도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눈 주변의 노화는 기능적인 측면에서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눈꺼풀이 처지면 눈동자를 덮어 답답할 뿐 아니라 시력 저하, 노안을 가져올 수 있다. 또한 눈 주변의 주름으로 인해 속눈썹이 눈을 찌르거나 눈가 짓무름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눈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문제들은 노화가 진행될수록 더욱 심각해질 수 있으며, 때로는 이마 주름 등의 다른 부위로까지 문제가 확산될 수 있다.

눈 주변의 노화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쌍꺼풀 수술이 적절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 다만 중년의 눈수술의 경우 단순 쌍꺼풀 수술만 하게 되면 수술 후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어 처진 눈꺼풀을 제거하고 눈뜨는 힘을 강화해 주는 눈매교정 수술을 동시에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중년눈수술의 눈매교정 수술은 아주 작은 범위의 근육을 교정하는 수술인 만큼 미세한 차이로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눈 뜨는 근육인 상안검거근을 지나치게 많이 단축하면 과교정으로 눈이 부릅떠지거나 덜 감기는 등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눈매교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진단과 분석을 통한 수술 계획이 필요하다. 안검하수의 정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알맞은 강도로 교정을 진행해야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수술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글 : 1mm(일미리) 성형외과 나영수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