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축산농가 사료 구매자금 융자 지원

총 476억5900만원 규모…이달 중 지원 대상자 최종 선정

2024-04-07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사료 가격 폭등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 경감을 위2024년 상반기 사료 구매자금 융자 지원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총 4765900만원 규모로 융자 100%, 금리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신규로 사료를 저렴하게 구매하거나 기존 외상 사료 대금을 상환하는 용도로만 사용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을 받은 축산농가와 법인이며, 지원 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사슴, , 산양(염소), 꿀벌 등이다.

시는 지난달 29일까지 읍··동을 통해 신청서를 받았으며, 농가별 신청금액과 사육두수, 출잔액, 지원한도 등을 검토한 후 이달 중 지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사료구매 정책자금 선·추천 통보서를 해당 농가에 발급할 계획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축산농가는 관내 농·축협 및 농협은행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고, 대출금은 대출기관에서 직접 사료 공급업체로 입금된다.

이학수 시장은 사료 구매자금 지원으로 축산농가의 운영비 절감과 사료 구매 이자비용 감면 효과가 기대된다배정된 융자금 지원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