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총, '故 무녀도초 교사 순직 인정' 촉구 새만금 플로깅

무녀도초 교사 순직 인정 촉구와 신속한 새만금 개발 염원

2024-04-07     소장환 기자

교사단체와 문화·복지·여성 등 모두 6개 단체가 새만금 비응항에서 고(故) 무녀도초 교사 순직 인정과 신속한 새만금 개발을 염원하는 '플로깅' 행사를 6일 개최했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전북교총)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군산지회, 군산사회복지협의회, 군산여성단체협의회, 웰니스평생봉사단, 군산시 재향군인회 등 6개 단체에서 100여 명이 참여해 새만금 비응공원 일대 쓰레기를 주웠다.

특히 전북교총은 이날 행사에 대해 무녀도초 교사의 순직 인정과 잼버리 사태 이후 주춤하고 있는 새만금의 신속한 개발 추진을 촉구하는 의미를 부여했다.

전북교총 오준영 회장은 "무녀도초 교사의 순직이 인정되지 않아 전북 교사들의 사기가 매우 저하됐다"면서 "과거 고인이 근문했던 지역을 찾아 재심을 통한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의미로 환경정화 활동을 벌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잼버리 사태 이후 주춤하고 있는 새만금 개발 속도가 빨라지기를 염원한다”면서 “새만금특별지방자치단체를 설치, 간선도로 추진 등으로 전북특별자치도의 일자리 창출과 인구유입에 이바지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