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양오봉 총장, '소통데이' 행사로 학생들과 밀착형 소통

대학가 식당에서 총학생회장 등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 수렴

2024-04-07     소장환 기자

대학생들과 직접 대화를 통한 소통을 강조하는 전북대학교 양오봉 총장이 이번에는 대학가 식당에서 '소통데이' 행사를 가졌다.

지난 4일 저녁 양 총장은 학생자치회 임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나누며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정태현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회 임원 등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학생들은 양 총장과 맥주잔을 기울이며 학생 복지와 관련한 건의 사항이나 평소 생각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했고, 양 총장과 학생 관련 보직교수들은 학생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메모했다.

정태현 총학생회장은 “새 학기가 시작되어 학생 복지를 위해 대학본부와 소통해야 할 일이 많았는데, 이렇게 총장님과 저녁을 함께하며 학생들이 꼭 필요한 부분을 직접 말씀드릴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오봉 총장도 “올해를 학생 중심 대학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실천하고, 보다 가까이 학생들과 마주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되도록 많이 들으려 이런 자리를 자주 갖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양 총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부터 호프데이 행사와 천 원의 아침밥, 중간고사 간식 나눔 행사 등 학생들과의 밀착형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4일 개강 첫날 이른 아침부터 첫 등교를 하는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눠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