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전처 흉기로 살해한 40대 구속

2024-03-31     이정은 기자

 

임신한 전처를 흉기로 살해한 40대가 구속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가게에서 전처 B(30대)씨와 전처의 남자친구인 C(40대)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이로 인해 B씨는 숨졌으며 C씨는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범행을 저지른 뒤 김제로 도주한 뒤 자해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1시간 여만에 A씨를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회복하는 대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면서 "도주우려가 있어 구속했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