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일 부터 가정내 먹다 남은 약, 동네 약국에서 회수

2009-05-01     전민일보
전주시가 1일부터 가정에서 복용하다 남은 약 등 폐의약품을 동네 약국에서 회수 처리할 수 있도록 민관협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0일 시는 폐의약품으로 인한 건강보호와 환경상 노출 등으로 하천 항생물질 검출 등 환경 위해성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내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과 폐의약품 회수,처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관내 약국에 수거함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전주시 관내 307개 약국이 참여하는 가운데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보건소,약사회,한국환경자원공사전북지사 등 7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전주시 자원관리과와 보건소는 사업을 총괄 조정하고 약사회는 약국을 통한 의약품 복약지도와 폐의약품 수거를 담당한다.
또 (사)한국의약품도매협회 전북지부는 약국에서 보건소까지 폐의약품 운반을, 한국환경자원공사 전북지사는 소각시설까지 운반, 처리 및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는 홍보,교육과 사업추진과정 모니터링을 동아제약(주)전주지점은  폐의약품 수거함을 제작 배포 했다.
실례로 그동안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의약품이 하수도나 생활쓰레기로 종량제봉투에 담아 배출됨에 따라 항생물질 등이 하천 및 토양에 잔류돼 환경으로 이어지는 문제점들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박종호 생활복지국장은 "폐의약품 회수,처리사업이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대한주부클럽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 등 민간단체 주관으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