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방축도, 어촌체험·휴양마을 해양수산부 고도화사업 선정

어촌체험휴양마을 숙박시설 리모델링으로 섬 관광객 숙박시설 부족 완화

2024-03-25     김종준 기자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가 2024년 해양수산부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은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어촌마을의 체험장, 숙박시설 등을 개선해 특화형 어촌마을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022~2023년 어촌관광 대국민 인식조사결과, 찾고 싶은 관광지를 결정짓는 중요 요소 중 하나가 깨끗하고 위생적인 숙박시설이라는 점을 고려해 사업 특화 아이템으로 숙박 중심 고도화를 추진한다.

 

이번 사업 공모는 전국 7개 마을이 신청해 군산 방축도마을, 경남 남해군 이어마을, 경북 포항시 창바우마을, 경북 울진군 구산마을 등 4개 마을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해 총 4억원(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 10%)이 지원될 예정이다.

 

방축도는 고군산군도 한가운데에서 방파제 역할을 하는 섬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름다운 기암괴석과 바다의 조화로 다채로운 어촌 여행지로서 각광받아 왔다.

 

무인도인 광대도와 방축도를 연결하는 길이 83m의 출렁다리가 관광명소이다.

 

다양한 매력으로 가득찬 방축도는 202210월 군산시로부터 체험마을로 지정됐고, 지난해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여 군산 대표 어촌 체험마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지원금을 통해 방축도마을은 방축도 힐링 섬박이라는 운영 콘셉트에 맞게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갖춘 해양 치유형 숙소를 조성한다.

 

또한 숙박객 편의를 위한 전용 숙박용품 제작 등 방축도를 방문하는 체험·관광객이 섬의 정취를 느끼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현재 시에서 추진하는 전 국민 여객선 반값 운임, K-관광섬 육성, 말도-명도-방축도 연륙교 조성, 명품 트래킹코스 개발사업 대상지로 비연육도서의 관광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동래 수산식품정책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늘고 있는 관광객에 비해 부족했던 숙박시설 보완과 체류형 어촌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