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과학기술 영재들, 전북대서 힘찬 날갯짓

23일 입학식 갖고 1년 간 심화·사사과정

2024-03-25     소장환 기자

과학기술 분야의 미래 동량들이 전북대학교에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25일 전북대학교에 따르면 학교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원장 손홍찬 교수)이 지난 23일 올해 입학식을 갖고, 1년 동안의 심화 및 사사과정에 들어갔다.

올해는 ▲초등심화과정 52명 ▲중등심화과정 73명 ▲중등사사과정 33명 등 총 158명이 입학했다. 심화과정 학생들은 STEAM교육, SW융합교육, 프로젝트 탐구활동 등 1년간 100시간 이상의 다양한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심화과정 중에서도 영재성이 뛰어난 학생을 대상으로 한 사사과정에서는 연구 프로젝트 형태로 80시간 이상의 교육이 진행된다.

손홍찬 원장은 이날 입학식에서 “우리 영재교육원에서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수학·과학·공학·인문학 분야 등 매우 다양한 주제로 한 단계 더 높은 배움의 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대 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은 1998년 전북대 사범대 과학교육연구소 내에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센터’로 처음 설립됐다. 2002년 전북대 부설기관인 ‘과학영재교육원’으로 승격돼 올해로 27년째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모두 5392명의 학생이 수료하는 등 전북지역 과학영재 교육의 대표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