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문화재방재연구소, '목조 건축유산 화재안전' 국책 연구 사업 선정

2024-03-26     소장환 기자

전주대학교 문화재방재연구소가 문화재청 '2024년 기후변화대응 목조 건축유산 화재안전 처리기술 개발 및 실증화' 사업의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선정됐다.

21일 전주대에 따르면 문화재방재연구소는 2028년 12월까지 화재로부터 목조 건축유산 보호를 위해 문화유산 맞춤형 경량화 방염포 개발, 모듈형 방염포 전개 장치 개발, 안전성 평가, 문화유산 실증 및 법제도 개선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화재방재연구소는 우리나라 문화유산 중 목조로 이루어진 건축유산에 대해 재료 및 공간적 위험성 평가를 최초로 실시하고, 관련 특허 기술을 제품으로 개발해 실증화 적용 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총괄연구책임자인 문화재방재연구소장 김동현(소방안전공학과) 교수는 “2005년 낙산사 화재 시 목조 및 동종 등 문화유산이 소실되는 안타까운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문화유산 현장에 활용될 수 있는 문화유산 보호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대 문화재방재연구소는 지난 2018년 설립된 국내 문화재방재 분야의 최초 전문 연구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