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고용부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공모 선정

농식품 산업특화 고용서비스 제공 글로벌 K-FOOD 도시 입지 다져

2024-03-17     한민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고용노동부와 함께 농식품산업 일자리 집중 지원에 나선다. 

지난 11일 전북도는 고용노동부의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는 인구 유출과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위한 일자리 개선사업이다.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내 다양한 일자리 사업과 정책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목적이 있다.

도는 현재 농촌 초고령화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을 뿐 아니라 식품제조업의 구인 수요가 21.7%에 불과해 심각한 구인난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이에 고용노동부와 전북도는 2027년까지 25억 원을 투입해 상용직 6540명, 일용직 20만 7000명을 매칭, 농식품산업 구인난을 해소하고 기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물류 서비스, 바이오산업 등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일자리 모델을 구축·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도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는 대한민국 농생명산업 수도로 발돋움하기 위해 농생명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농식품산업 특화 고용서비스로 인력난을 해소하고, 글로벌 K-FOOD 경제도시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져 농생명산업 수도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